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소나무.jpg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걸어온 길 삼십 여년 젊었던 청춘 뚝 떼어
하나의 일에 몰입하다보면 세상이치 깨닫겠지
내 딛는 발자국마다 갈 빛 곱게 물들이며

침묵의 중환重患 앓으며 이미 다 소진해도
한 시대 소용돌이여도 생명의 끈 놓지 않아
잠들지 않은 강물은 번영繁榮 노래 띄운 다

192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인도 시인
타고르가 말했던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詩처럼
소나무 바위틈 뚫고 버텨낸 굳건함이

후미진 지구촌 시장 곳곳까지도 깃발 꽂은
한국은 동방東方의 등불 환하게 밝히는 날
백의白衣의 대한민국 날개 나래 짓 비상飛上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40
62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15
61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5
60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3
59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4
58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57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56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70
55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3
54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34
53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3
52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7
51 시조 낙법落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9 210
50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101
49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76
48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134
47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6 137
46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22
45 시조 꽃 무릇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30 255
44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85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