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숭이 / 천숙녀
단풍 한 잎도 짐스럽다 떨구어 내려놓고
할퀴면 할퀸 대로 무언無言속 의젓했던
채워진 족쇄발목을 쓰다듬는 두 손에게
곪아도 너의 삶이 너무 곪아 터졌으니
어둠속 지나야만 신 새벽 열릴 거다
언제쯤 새살 돋을까 설렘 안고 기다리자
임기가 끝났으니 소임所任은 다 하였다
미련未練은 떨구어라 머뭇거리지 말거라
한 계절 조용히 엎디어 숙면熟眠 속에 드는 거다
벌거숭이 / 천숙녀
단풍 한 잎도 짐스럽다 떨구어 내려놓고
할퀴면 할퀸 대로 무언無言속 의젓했던
채워진 족쇄발목을 쓰다듬는 두 손에게
곪아도 너의 삶이 너무 곪아 터졌으니
어둠속 지나야만 신 새벽 열릴 거다
언제쯤 새살 돋을까 설렘 안고 기다리자
임기가 끝났으니 소임所任은 다 하였다
미련未練은 떨구어라 머뭇거리지 말거라
한 계절 조용히 엎디어 숙면熟眠 속에 드는 거다
유월 오면 / 천숙녀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눈물로 / 천숙녀
등나무 꽃 / 천숙녀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바닥보기 / 천숙녀
물음표 / 천숙녀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시詩 한편 / 천숙녀
귀 울림 / 천숙녀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지문指紋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