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 천숙녀
천둥번개에 갈라진 바위는 쪼개지고
비바람과 누워 긴 잠속 여기에 닿기까지
심성을 모난 심성을
닦아주던 풍화風化여
성난 물살 만나면 또 어디론가 휩쓸려
등 떠밀려가야 할 끝 모를 미로迷路여
살길은 맨살 비비며
미세하게 작아지는
화덕火德에서 갓 나온 어머니의 뼈마디가
철저하게 부서져 분말이 되었듯이
바람에 흩어지듯이
가루 되어 흩날리듯
모래 / 천숙녀
천둥번개에 갈라진 바위는 쪼개지고
비바람과 누워 긴 잠속 여기에 닿기까지
심성을 모난 심성을
닦아주던 풍화風化여
성난 물살 만나면 또 어디론가 휩쓸려
등 떠밀려가야 할 끝 모를 미로迷路여
살길은 맨살 비비며
미세하게 작아지는
화덕火德에서 갓 나온 어머니의 뼈마디가
철저하게 부서져 분말이 되었듯이
바람에 흩어지듯이
가루 되어 흩날리듯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2019년 4월 / 천숙녀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2월 엽서 . 1 / 천숙녀
2월 엽서 . 2 / 천숙녀
2월 엽서.1 / 천숙녀
3월의 노래 / 천숙녀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NFT / 천숙녀
숨은 꽃 / 천숙녀
年賀狀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가슴은 / 천숙녀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간간이 / 천숙녀
간간이 / 천숙녀
거미줄 / 천숙녀
거울 / 천숙녀
거울 앞에서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