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탄력 잃은 어깨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
낯 두꺼운 구름이 의자를 갉고 있다
한나절 문신으로 남아 몇 배는 더 부풀려지고
소나기 한 줄기 뿌리고 지나갔다
얼룩 묻은 발자국들 흙 묻은 손 씻겨놓고
은하銀河가 은하銀河를 뚫고
출렁이며 지나갔다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탄력 잃은 어깨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
낯 두꺼운 구름이 의자를 갉고 있다
한나절 문신으로 남아 몇 배는 더 부풀려지고
소나기 한 줄기 뿌리고 지나갔다
얼룩 묻은 발자국들 흙 묻은 손 씻겨놓고
은하銀河가 은하銀河를 뚫고
출렁이며 지나갔다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독도-실핏줄 / 천숙녀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독도 -춤사위 / 천숙녀
독도 -해 / 천숙녀
독도-문패 /천숙녀
독도 -울타리 / 천숙녀
독도-고백 / 천숙녀
독도-별 / 천숙녀
독도 -안부 / 천숙녀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독도獨島 -탐방 길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