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16 13:44

십일월 / 천숙녀

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은행나.png

 

십일월 / 천숙녀


발자국 자국마다 버석 이는 가을 길
깊은 계곡 산모퉁이 모퉁이 길 돌아들면
스님의
목탁소리와
범종소리 들려오고

핏줄까지 짜릿한 청정법신淸淨法身 희열의 꿈
풀벌레 울음마저 알싸하게 익어가는
낙엽들
흩날리면서
늘여 앉힌 십일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15
282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2 197
281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90
280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62
279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39
278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94
277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71
276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95
275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13
274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28
273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13
272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94
271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5
270 시조 이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4 136
269 시조 이제 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4 183
268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8
267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95
266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92
265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77
264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10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