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장롱 속 이불 홑청을 비벼 빨아 널면서
오늘은 볕살이 좋아 발가벗고 매달렸다
길 잃고 떠 밀려가던 내 목 쉰 아우성도
빨래
장롱 속 이불 홑청을 비벼 빨아 널면서
오늘은 볕살이 좋아 발가벗고 매달렸다
길 잃고 떠 밀려가던 내 목 쉰 아우성도
그리움 5題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호롱불 / 천숙녀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나는 늘 / 천숙녀
등불 / 천숙녀
빨래 / 천숙녀
지는 꽃 / 천숙녀
등나무 / 천숙녀
2월 엽서.1 / 천숙녀
묵정밭 / 천숙녀
침묵沈黙 / 천숙녀
아버지 / 천숙녀
지문指紋 / 천숙녀
몽돌 / 천숙녀
아침나절 / 천숙녀
비켜 앉았다 / 천숙녀
못 짜본 베 / 천숙녀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