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종일 밟고 다녔던 발바닥
하루를 접고 말리고 싶다
딱지를 떼어내면서 맨발 씻겨 주는 밤
다 해져 꺾이고 패인 발
맥을 짚고 풀어야지
밖으로 비스듬히 닳아 뒤뚱이는 구두 굽
조임을 위해 나사 돌리듯
발목 끈을 묶으면서
뒤축에 단단히 박힌 금속 심지에 힘을 준다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종일 밟고 다녔던 발바닥
하루를 접고 말리고 싶다
딱지를 떼어내면서 맨발 씻겨 주는 밤
다 해져 꺾이고 패인 발
맥을 짚고 풀어야지
밖으로 비스듬히 닳아 뒤뚱이는 구두 굽
조임을 위해 나사 돌리듯
발목 끈을 묶으면서
뒤축에 단단히 박힌 금속 심지에 힘을 준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4 | 시조 |
눈물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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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5 | 557 |
| 23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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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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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 시조 |
복수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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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2 | 670 |
| 20 | 시조 |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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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11 | 684 |
| 19 | 시조 |
못 짜본 베 / 천숙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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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 앉았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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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 시조 |
아침나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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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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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指紋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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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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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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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04 | 871 |
| 12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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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시조 |
2월 엽서.1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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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01 | 877 |
| 10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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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31 | 790 |
| 9 | 시조 |
지는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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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9 | 774 |
| 8 | 시조 |
빨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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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시조 |
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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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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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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