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버지 사랑채에서 담배를 피우신다
젖 냄새 물씬 밴 엄마 무릎 베고 누워
아슴한 기억의 조각 꿰맞추는 여린 흔적
줄줄이 흙벽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다
아픔이 아픔 인 걸 모르고 지나도록
슬며시 등 내어주는 뿌리 깊은 나무 있어
평등하게 비추는 햇살 부채 살로 펼쳐졌다
“뿌리를 다독이며 꽃밭을 키워라”는 말씀
오랜 날 멈춘 시간을 깨워 오늘부터 새날이다
아버지
아버지 사랑채에서 담배를 피우신다
젖 냄새 물씬 밴 엄마 무릎 베고 누워
아슴한 기억의 조각 꿰맞추는 여린 흔적
줄줄이 흙벽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다
아픔이 아픔 인 걸 모르고 지나도록
슬며시 등 내어주는 뿌리 깊은 나무 있어
평등하게 비추는 햇살 부채 살로 펼쳐졌다
“뿌리를 다독이며 꽃밭을 키워라”는 말씀
오랜 날 멈춘 시간을 깨워 오늘부터 새날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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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 시조 | 봄볕 -하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7 | 122 |
220 | 시조 | 깊은 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1 |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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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 시조 |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1 |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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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 시조 |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3 | 124 |
214 | 시조 |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9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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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 시조 | 짓밟히더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30 | 125 |
211 | 시조 | 연(鳶)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16 | 125 |
210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5 | 125 |
209 | 시조 | 내일來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5 | 125 |
20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3 | 125 |
207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125 |
206 | 시조 |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0 | 126 |
205 | 시조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4 | 126 |
204 | 시조 |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0 | 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