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아버지 사랑채에서 담배를 피우신다
젖 냄새 물씬 밴 엄마 무릎 베고 누워
아슴한 기억의 조각 꿰맞추는 여린 흔적
줄줄이 흙벽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다
아픔이 아픔 인 걸 모르고 지나도록
슬며시 등 내어주는 뿌리 깊은 나무 있어
평등하게 비추는 햇살 부채 살로 펼쳐졌다
“뿌리를 다독이며 꽃밭을 키워라”는 말씀
오랜 날 멈춘 시간을 깨워 오늘부터 새날이다

아버지
아버지 사랑채에서 담배를 피우신다
젖 냄새 물씬 밴 엄마 무릎 베고 누워
아슴한 기억의 조각 꿰맞추는 여린 흔적
줄줄이 흙벽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다
아픔이 아픔 인 걸 모르고 지나도록
슬며시 등 내어주는 뿌리 깊은 나무 있어
평등하게 비추는 햇살 부채 살로 펼쳐졌다
“뿌리를 다독이며 꽃밭을 키워라”는 말씀
오랜 날 멈춘 시간을 깨워 오늘부터 새날이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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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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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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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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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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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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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짜본 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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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 앉았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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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나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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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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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指紋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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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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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沈黙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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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정밭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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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엽서.1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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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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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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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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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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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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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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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5 | 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