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03 16:58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조회 수 1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우수지나 경칩되니.jpg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시조 담보擔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0 147
322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44
321 시조 어머니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9 144
320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1 144
319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44
318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43
317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41
316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7 140
315 시조 독도 -안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7 140
314 시조 도예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2 139
313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39
312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38
311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38
310 시조 벽화壁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4 137
309 시조 펼쳐라,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7 136
308 시조 방출放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9 136
»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34
306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9 133
305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33
304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3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