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18 14:27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논.jpg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그래 그래 봄이 왔어

뜨겁게 뭔가 돋아

뿌려주는 씨앗들을 맹렬히 삼키잖아

피톨과 핏줄이 모여 요동치고 있잖아

박토에 뿌린 씨앗

꽃 대궁 피워 올리면

두렁마다 볕살 가득 터지는 콩 꼬투리

못자리 끝난 뒤라도 논두렁콩 굴려 넣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시조 언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6 168
242 시조 어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7 112
241 시조 어머니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9 164
240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68
239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61
238 시조 야윈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9 92
237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106
236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90
235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115
234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72
233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3 74
232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29
231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5 115
230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115
229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92
228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63
227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1
226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31
225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3
224 시조 시詩 한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2 82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