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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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 시조 | 느티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1 | 107 |
102 | 시조 | 넝쿨장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2 | 106 |
101 | 시조 |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3 | 106 |
100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6 | 106 |
99 | 시조 |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7 | 106 |
9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1 | 106 |
97 | 시조 |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5.15 | 105 |
96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0 | 105 |
95 | 시조 |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7.29 | 105 |
94 | 시조 | 독도-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5 | 104 |
93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104 |
92 | 시조 | 실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7 | 103 |
91 | 시조 |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3 | 103 |
90 | 시조 | 침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9 |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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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 시조 | 독도-실핏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9 |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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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9 | 102 |
85 | 시조 | 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7 | 102 |
84 | 시조 | 희망希望 | 독도시인 | 2024.02.19 | 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