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 | 시조 |
한 숨결로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8 | 87 |
82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7 | 138 |
81 | 시조 |
숙녀야!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6 | 134 |
80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5 | 119 |
79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4 | 183 |
78 | 시조 |
안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3 | 113 |
77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2 | 93 |
76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4.11 | 138 |
75 | 시조 |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4.10 | 124 |
74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9 | 92 |
73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8 | 101 |
72 | 시조 |
처진 어깨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7 | 252 |
71 | 시조 |
맨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6 | 136 |
70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5 | 135 |
» | 시조 |
청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4 | 99 |
68 | 시조 |
아침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3 | 72 |
67 | 시조 |
시詩 한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2 | 81 |
66 | 시조 |
민들레 홀씨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1 | 85 |
65 | 시조 |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31 | 222 |
64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30 | 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