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13 11:54

안개 / 천숙녀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안개.jpg

 

​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시조 무지개 뜨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8 106
242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07
241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08
240 시조 청국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4 108
239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08
238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08
237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108
23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8 108
235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108
234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09
233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09
23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6 109
231 시조 어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7 109
230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0
229 시조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3 110
228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110
227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0
226 시조 지워질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0 110
225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110
224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5 111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