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18 14:51

한 숨결로 /천숙녀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숨결.png

 

 

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111
342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4
341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110
340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85
339 시조 꽃 무릇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30 252
338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20
337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6 135
336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134
335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75
334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91
333 시조 낙법落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9 209
332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7
331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2
330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34
329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2
328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68
327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326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325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3
324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