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線 / 천숙녀
해가 진 허공을 태워 몇 광년光年의 거리를 달려
내가 있는 여기까지 와 닿는 별빛
그와 나
선 하나 긋는다
처음과 끝이 없는 긴- 선하나
그리움조차 녹아 흐를 뜨거운 선하나
그 선 마디마디 잘라 혈관으로 이어놓고
내 영혼
흥건히 젖게 하리
수분과 피 그 혈관을 타게 하리
선線 / 천숙녀
해가 진 허공을 태워 몇 광년光年의 거리를 달려
내가 있는 여기까지 와 닿는 별빛
그와 나
선 하나 긋는다
처음과 끝이 없는 긴- 선하나
그리움조차 녹아 흐를 뜨거운 선하나
그 선 마디마디 잘라 혈관으로 이어놓고
내 영혼
흥건히 젖게 하리
수분과 피 그 혈관을 타게 하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3 | 시조 |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23 | 141 |
302 | 시조 |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26 | 94 |
301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04 | 215 |
300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17 | 116 |
299 | 시조 |
침針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9 | 84 |
298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05 | 143 |
297 | 시조 |
추억追憶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27 | 227 |
296 | 시조 |
추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22 | 134 |
295 | 시조 |
청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4 | 99 |
294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14 | 111 |
293 | 시조 |
처진 어깨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7 | 252 |
292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07 | 102 |
291 | 시조 |
찔레 향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13 | 216 |
290 | 시조 |
짓밟히더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30 | 118 |
289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10 | 112 |
288 | 시조 |
지우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20 | 85 |
287 | 시조 |
지문指紋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06 | 82 |
286 | 시조 |
지는 꽃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1.29 | 128 |
285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15 | 106 |
284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27 | 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