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1 19:46

깊은 잠 / 천숙녀

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잠깊은.jpg

깊은 잠 / 천숙녀



붉은 영정(寧靜) 당겨 덮고 아버지 깊은 잠 드셨네

​길이 곧게 펴지던 날 그 길 따라 떠나셨다

내 눈물 땅을 적시고 노을처럼 번져갔어

봄볕이 너무 짧아 철커덕 닫힌 문

뼈마디 매운 울음이 꼿꼿하게 서성이다

저무는 하늘 향하여 무릎 꿇고 엎드렸다

 

 
 

 


  1.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2.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3. 깊은 계절에 / 천숙녀

  4. 흑백사진 / 천숙녀

  5.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6. 환절기 / 천숙녀

  7.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8. 깊은 잠 / 천숙녀

  9. 고운 꿈 / 천숙녀

  10. 내려놓기 / 천숙녀

  11. 수채화 / 천숙녀

  12. 놓친 봄 / 천숙녀

  13. 먼저 눕고 / 천숙녀

  14. 오후 / 천숙녀

  15. 선線 / 천숙녀

  16. 편지 / 천숙녀

  17. 간간이 / 천숙녀

  18.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19. 2019년 4월 / 천숙녀

  20. 터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