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잠 / 천숙녀
붉은 영정(寧靜) 당겨 덮고 아버지 깊은 잠 드셨네
길이 곧게 펴지던 날 그 길 따라 떠나셨다
내 눈물 땅을 적시고 노을처럼 번져갔어
봄볕이 너무 짧아 철커덕 닫힌 문
뼈마디 매운 울음이 꼿꼿하게 서성이다
저무는 하늘 향하여 무릎 꿇고 엎드렸다
깊은 잠 / 천숙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 | 시조 |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8 | 100 |
102 | 시조 |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3 | 99 |
101 | 시조 | 청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4 | 99 |
100 | 시조 |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4 | 99 |
99 | 시조 |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7 | 99 |
98 | 시조 |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6 | 98 |
97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98 |
96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0 | 97 |
95 | 시조 | 선線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4 | 97 |
94 | 시조 |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3 | 97 |
93 | 시조 |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5 | 97 |
92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6 | 97 |
9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1 | 97 |
90 | 시조 | 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8 | 96 |
89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8 | 96 |
88 | 시조 | 희망希望 | 독도시인 | 2024.02.19 | 96 |
87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9 | 95 |
86 | 시조 |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8 | 95 |
85 | 시조 |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3 | 95 |
84 | 시조 | 먼저 눕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6 | 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