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05 16:48

오월 콘서트 / 천숙녀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숲.jpg

 

오월 콘서트 / 천숙녀


지난 오월이 아름답다는 걸 이제 서야 알겠어
신록의 푸르름이 희망이란 사실을
짙은 숲
굴레 안에는
잎 새들 뒹굴고 있었지

하루에도 몇 치씩 피워낼 꿈이 있고
꿈속에는 노래와 춤 출렁이는 샘이 있어
푸르른
사방 온 천지天地
콘서트에 이미 나는 취해 있었어

어디만큼 왔는지 어디만큼 걸어야 하는지
어제까지는 까맣게 잊고 있었나봐
지휘봉
툭툭 건드려
축제의 노래 부르는 오늘의 나自我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4
282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12
281 시조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8 80
280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68
279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4
278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277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40
276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3
275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2
274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273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272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136
271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5
270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95
269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0 75
268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77
267 시조 옛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1 76
266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100
265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11
264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