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05 16:48

오월 콘서트 / 천숙녀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숲.jpg

 

오월 콘서트 / 천숙녀


지난 오월이 아름답다는 걸 이제 서야 알겠어
신록의 푸르름이 희망이란 사실을
짙은 숲
굴레 안에는
잎 새들 뒹굴고 있었지

하루에도 몇 치씩 피워낼 꿈이 있고
꿈속에는 노래와 춤 출렁이는 샘이 있어
푸르른
사방 온 천지天地
콘서트에 이미 나는 취해 있었어

어디만큼 왔는지 어디만큼 걸어야 하는지
어제까지는 까맣게 잊고 있었나봐
지휘봉
툭툭 건드려
축제의 노래 부르는 오늘의 나自我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3
142 시조 뒷모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6 166
141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75
140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4
139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94
138 시조 도예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2 152
137 시조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1 136
136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64
135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105
134 시조 등나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8 76
133 시조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6.17 105
132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61
131 시조 뿌리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5 212
130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0
129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55
128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08
127 시조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file 독도시인 2021.06.11 119
126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34
125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86
124 시조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8 113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