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들풀향기야.jpg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우리 사는 지구촌 여기 살다가 떠나는 풀잎들
얼마나 즐거웠을까 슬픈 일인들 또 얼마나 겪었을까
하늘은 알고 있겠지
바다도 알고 땅도 알거야

어느 날 서성이다가 돌아오는 오솔길
만삭의 환한 얼굴 출렁이는 둥근 달
초여름 바람결에 춤추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우리 같이 사는 동안 서로를 사랑하다
먼 길 떠날 때까지 목숨 값 다 할 수 있으려
태워라 움직이는 몸짓
내 길로 가는 거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94
322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05
321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29
320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123
319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0
318 시조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8 60
317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16
316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90
315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17
314 시조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4 152
313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77
312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97
311 시조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3 111
310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69
309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25
308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62
307 시조 느티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1 58
306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63
»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196
304 시조 담보擔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0 14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