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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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1 | 83 |
260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8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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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 시조 |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8 | 84 |
257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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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시조 | 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8 | 85 |
254 | 시조 | 선線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4 | 85 |
253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6 | 85 |
252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0 | 85 |
251 | 시조 | 시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2 | 85 |
250 | 시조 | 오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5 | 86 |
249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9 | 86 |
24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2 | 86 |
247 | 시조 | 2월 엽서 .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5 | 86 |
246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6 | 87 |
245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5 | 88 |
244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