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30 10:48

짓밟히더니 / 천숙녀

조회 수 1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짓밟히더니.png

 

짓밟히더니 / 천숙녀


앞섶을 열어놓고 7月하늘 쪽물 부어

드리운 품 안에서 새순으로 날개 돋는

허기를 채워야 했다 맨손으로 오르는 벽


바람 부는 동천冬天 아래 주저앉은 들풀 좀 봐

구르고 짓밟히더니 넋 푸르게 물길 트네

못 지운 삶의 흔적에 묵은 체증 내리면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49
202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11
201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3 119
200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24
199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24
198 시조 빈터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3.06 184
197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35
196 시조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9 143
195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55
194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34
193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38
192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90
191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70
190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218
189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57
188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21
187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194
186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3 124
185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2 132
184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3 260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