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탄력 잃은 어깨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
낯 두꺼운 구름이 의자를 갉고 있다
한나절 문신으로 남아 몇 배는 더 부풀려지고
소나기 한 줄기 뿌리고 지나갔다
얼룩 묻은 발자국들 흙 묻은 손 씻겨놓고
은하銀河가 은하銀河를 뚫고
출렁이며 지나갔다
시조
2021.07.15 12:21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3 | 시조 |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6 | 153 |
| » | 시조 |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5 | 103 |
| 161 | 시조 |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4 | 152 |
| 160 | 시조 |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3 | 111 |
| 159 | 시조 |
가슴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2 | 122 |
| 158 | 시조 |
열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1 | 59 |
| 157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0 | 85 |
| 156 | 시조 |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
독도시인 | 2021.07.09 | 261 |
| 155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9 | 82 |
| 154 | 시조 |
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8 | 84 |
| 153 | 시조 |
봄볕 -하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7 | 100 |
| 152 | 시조 |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6 | 108 |
| 151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5 | 121 |
| 150 | 시조 |
물음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4 | 64 |
| 149 | 시조 |
회원懷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3 | 114 |
| 148 | 시조 |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2 | 117 |
| 147 | 시조 |
안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1 | 92 |
| 146 | 시조 |
짓밟히더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30 | 109 |
| 145 | 시조 |
무너져 내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9 | 120 |
| 144 | 시조 |
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8 | 1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