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코로나 19 팬데믹 생애生涯가 절뚝이고
제 자리 평온平穩하기 아직도 멀었는가?
시오리 비포장 길쯤
가뿐히도 넘었는데
부싯돌 부딪치면서 불꽃틔어 불이다, 불
몸집 큰 집 몇채가 울컥울컥 서러운 날
지구촌 블랙홀에 빨려
아비규환阿鼻叫喚 몸서리친다
봄 바람에 설레던, 숨 쉴 여유 어디쯤
둥근 탑 세워놓고 제 몫의 길을 향해
묵상에 들어가는 날
두 손 모아 무릎 꿇고
오늘은 엎드리지만 어제로 지 나 간 다
빗금진 팻말걷고 짙푸른 인연 눈 맞추자
방심放心에 헐리지 않도록
결진 마디 짚고 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23 | 시조 |
두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7 | 162 |
| 322 | 시조 |
연정(戀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8 | 94 |
| 321 | 시조 |
말의 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9 | 103 |
| 320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0 | 63 |
| 319 | 시조 |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1 | 199 |
| 318 | 시조 |
민들레 홀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1 | 75 |
| 317 | 시조 |
시詩 한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2 | 68 |
| 316 | 시조 |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3 | 57 |
| 315 | 시조 |
청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4 | 78 |
| 314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5 | 128 |
| 313 | 시조 |
맨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6 | 129 |
| 312 | 시조 |
처진 어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7 | 230 |
| 311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8 | 94 |
| 310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9 | 78 |
| 309 | 시조 |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0 | 120 |
| 308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1 | 125 |
| 307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2 | 84 |
| 306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3 | 93 |
| 305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4 | 169 |
| 304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5 | 115 |
빗금진 팻말걷고 짙푸른 인연 눈 맞추자
방심放心에 헐리지 않도록
결진 마디 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