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987.png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낮게 낮 게 흐르리라 강물처럼 여 여 히
나뭇가지 후려치니 떨구어져 뒹구는 잎
비 맞은 나무벤치가 푹 젖어 있는 몰골

멈춰선 발걸음 언제까지 제자리걸음일까
코로나 백신 만들어도 변이되는 되돌이표
새롭게 생겨난 이름 베타 델타 알파라고

상처 난 마음 갈피 흥건히 고인 핏물
은닉隱匿하는 육신들 헹굼으로 펼쳐널고
흑싸리 껍데기 같은 허물쯤은 벗어야지

눈 뜬 채 묻혀있는 정신 줄 다시 세워
언제쯤 종식될지 몰라 치명 율 낮춰가며
속 깊은 많은 사연들 스스로 아물 이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3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36
382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43
381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44
380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47
379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47
378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49
377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50
376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50
375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51
374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52
373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52
372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52
371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53
370 시조 독도 -울타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4 53
369 시조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7 53
368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53
367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54
366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54
365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55
364 시조 바닥보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1 5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