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0987.png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낮게 낮 게 흐르리라 강물처럼 여 여 히
나뭇가지 후려치니 떨구어져 뒹구는 잎
비 맞은 나무벤치가 푹 젖어 있는 몰골

멈춰선 발걸음 언제까지 제자리걸음일까
코로나 백신 만들어도 변이되는 되돌이표
새롭게 생겨난 이름 베타 델타 알파라고

상처 난 마음 갈피 흥건히 고인 핏물
은닉隱匿하는 육신들 헹굼으로 펼쳐널고
흑싸리 껍데기 같은 허물쯤은 벗어야지

눈 뜬 채 묻혀있는 정신 줄 다시 세워
언제쯤 종식될지 몰라 치명 율 낮춰가며
속 깊은 많은 사연들 스스로 아물 이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 시조 지워질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0 112
342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9 130
341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111
340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02
339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7
338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207
337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92
336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388
335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115
334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27
333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124
332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115
331 시조 어머니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9 164
330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227
329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6 127
328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28
327 시조 동백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1.24 118
326 시조 먼-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3 122
325 시조 훌쩍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2 151
324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