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휩싸고 도는 침묵沈黙 속 아직도 발 시리다
각혈의 이랑 따라 무수한 시침 꽂혀있어
시간時間에 갈길 물으며 떠나가는 봇짐들
봉창 문 열어젖힌 너와 나 한 몸으로
꽈리처럼 터질 듯 서로를 일으켜라
뒤편에 깔려있는 음성 기도소리 박혔다
긴 여름 해 저물어 들판이 컴컴해도
알전구처럼 뜨거운 삶 내게도 있었으니
오늘은
응달진 뒤란에
빛 들어 환하다
시조
2021.08.26 10:17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조회 수 68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3 | 시조 |
말의 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9 | 103 |
| 202 | 시조 |
환절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3 | 103 |
| 201 | 시조 |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5 | 103 |
| 200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4 | 103 |
| 199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8 | 102 |
| 198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1 | 102 |
| 197 | 시조 |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8 | 102 |
| 196 | 시조 |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
독도시인 | 2021.06.11 | 102 |
| 195 | 시조 |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9 | 102 |
| 194 | 시조 |
희망希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1 | 102 |
| 193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5 | 102 |
| 192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6 | 101 |
| 191 | 시조 |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7 | 101 |
| 190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2 | 101 |
| 189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7 | 101 |
| 188 | 시조 |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3 | 100 |
| 187 | 시조 |
봄볕 -하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7 | 100 |
| 186 | 시조 |
함박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1 | 100 |
| 185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4 | 99 |
| 184 | 시조 |
장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2 | 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