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꽈리.jpg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휩싸고 도는 침묵沈黙 속 아직도 발 시리다
각혈의 이랑 따라 무수한 시침 꽂혀있어
시간時間에 갈길 물으며 떠나가는 봇짐들

봉창 문 열어젖힌 너와 나 한 몸으로
꽈리처럼 터질 듯 서로를 일으켜라
뒤편에 깔려있는 음성 기도소리 박혔다

긴 여름 해 저물어 들판이 컴컴해도
알전구처럼 뜨거운 삶 내게도 있었으니
오늘은
응달진 뒤란에
빛 들어 환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94
302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94
301 시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7.18 94
300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4
299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94
298 시조 묵정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9 95
297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5
296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95
295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96
294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96
293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96
292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96
291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6
290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7
289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7
288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7
28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1 97
286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285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98
284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9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