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접혔던 무픞.jpg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깊이를 잴 수 없는 새벽의 웅성거림
TV속에 특보로 코로나 뉴스 들리지만
어둠은 밀쳐내고서 빛만을 건져야했다

접혔던 무릎 세워 지축 쿵쿵 울리며
꿋꿋한 아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웃음꽃 재잘거리던 돗자리 펼쳐놓자

너른 바다 깊이만큼 가슴팍도 키우면서
매서운 바람쯤은 저 하늘에 맡겨두고
먼 하늘 한마음 담아 탯줄로 늘여가자

역사의 뒤안길에서 소지올리는 두 손 가득
어머니 옷고름 따라 무궁화 꽃 피우고저
뼛속에 철주를 박고 축軸으로 다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3 시조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1 199
362 시조 뿌리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5 197
361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196
»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195
359 시조 낙법落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9 195
358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4 194
357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189
356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184
355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183
354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83
353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183
35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1.12 179
351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176
350 시조 찔레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3 175
349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2 175
348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74
347 시조 말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2 174
346 시조 이제 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4 171
345 시조 위로慰勞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2 171
344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16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