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큰 거울.jpg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거울을 본 다 비친 얼굴 저 모습이 나다
여태껏 마주앉은 수많은 사람들
누구는
아주 예쁘게
누구는 조금 예쁘게

누구는 또 하나 거울에 비춰진 모습이다
그들에게 나는 어떤 모습으로 비췄을까
한쪽 눈
살짝 감는 다
투영되는 두 모습

입술을 칠하면서 식사를 하고 난 뒤
거울을 봐야하는 그들 중 하나인 나
우리네
마음 비추는
거울은 없을까

열 길 물속보다 한 길 사람의 깊이
고운 마음 덜 고운 마음 차이를 비춰주는
소중한
사람사이를
아름답게 당겨주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6 113
222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4
221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4
220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4
219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114
218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5 115
217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15
216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115
215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115
214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4 115
213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115
212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115
211 시조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1.23 116
210 시조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6 116
209 시조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9 116
20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6 116
207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17
206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117
205 시조 오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8 117
204 시조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4 117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