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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알알이 까만 꽃씨를 익히는 가을 언덕
관절타고 흐르며 뒤척이는 몸살이다
묵묵히 문신 새기듯 토해내는 속울음

붉디붉은 맨드라미 꽃 장독대 앞에서서
온 몸으로 껴안아 아득함을 뚫고 있다
가슴에 물꼬를 트고
겹겹의 마음 물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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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104
222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4
221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1
220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28
219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88
218 시조 성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4 134
217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24
216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6
215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1 151
214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1 246
213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94
212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113
211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19
210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7 151
209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16
208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6
207 시조 뿌리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5 208
206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1
205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5
204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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