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4.jpg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산등선으로 떠오르는 보름달 마중 간 다
두 손 모아 소원 빌고 소망쪽지 전할테다
맑은 빛 은은한 둘레 끼어있는 풀꽃반지

오늘만 같아 라는 팔월 보름 한가위
둥근 달 그 속에 형제들 마음 채워가니
동생들 움직이지 마라 큰형의 바람이다

햇볕을 가려주는 담장 밑에 쪼그려 앉아
흙으로 밥을 짓고 풀꽃으로 장국 끓이던
유년의 추억길이다 내가 나를 만나러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41
302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94
301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4 216
300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117
299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84
298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43
297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227
296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34
295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99
294 시조 청국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4 111
293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52
292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02
291 시조 찔레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3 216
290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118
289 시조 지워질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0 113
288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85
287 시조 지문指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6 83
286 시조 지는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9 128
285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06
284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4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