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9.23 13:07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8.jpg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누구나 태어나면서 저마다의 별자리 하나
고귀하게 받는 선물 받은 이의 몫이라고
만나는 인연因緣 마다에 끈을 이어 엮어 간다

인문人文은 사람의 마음 결 품은 무늬 살펴보기
젊은 날 내 영혼은 어디쯤 물들고 있는지
심장을 일으키는 파문 아랫목이 그립다

사랑의 홀씨 되어 가도 가도 끝이 없어
오지랖 넓은 치마를 둥글게 펼쳐놓고
숨 가쁜 오늘 일들은 잠시만 묻어두자

코로나 팬데믹(pendemic)에 살고 있는 오늘 날
단절된 외벽아래 홀로 누워 잠들어도
별 자리 북두칠성으로 반짝이고 싶은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3 시조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9 58
362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53
361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80
360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78
359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67
358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49
357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52
356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07
355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66
354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02
353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47
352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70
351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81
350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82
349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30
348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22
347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33
346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99
345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63
»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