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9.23 13:07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조회 수 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8.jpg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누구나 태어나면서 저마다의 별자리 하나
고귀하게 받는 선물 받은 이의 몫이라고
만나는 인연因緣 마다에 끈을 이어 엮어 간다

인문人文은 사람의 마음 결 품은 무늬 살펴보기
젊은 날 내 영혼은 어디쯤 물들고 있는지
심장을 일으키는 파문 아랫목이 그립다

사랑의 홀씨 되어 가도 가도 끝이 없어
오지랖 넓은 치마를 둥글게 펼쳐놓고
숨 가쁜 오늘 일들은 잠시만 묻어두자

코로나 팬데믹(pendemic)에 살고 있는 오늘 날
단절된 외벽아래 홀로 누워 잠들어도
별 자리 북두칠성으로 반짝이고 싶은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47
242 시조 뒷모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6 154
241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91
240 시조 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8 120
239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118
238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109
237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91
236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17
235 시조 회원懷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3 114
234 시조 물음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4 64
233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21
232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07
231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96
230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84
229 시조 묵정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9 82
228 시조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file 독도시인 2021.07.09 259
227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85
226 시조 열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1 59
225 시조 가슴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2 122
224 시조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3 111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