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50.png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들녘의 풀잎들도 몸 눕히는 가을 아침
코로나 19 폭력에 발목까지 푹푹 빠져
입추立秋에
익사溺死해도 좋을
녹음 숲 몸살이다

녹음綠陰 꽉 들어 찬 숲 찾아 길을 떠나
무뎌진 쟁기 날 세워 구석배미 도랑치고
물 물려 물꼬를 트고 다시 나를 일으켰다

마음 밭 갈아엎어 물들기 좋은 날에
눈감아 더욱 선명한 깊고 맑은 희망希望은
말갛게
꽃물들이며
다복다복 피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시조 어머니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9 165
142 시조 어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7 112
141 시조 언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6 168
140 시조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3 165
139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2
138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107
137 시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1 89
136 시조 열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1 72
135 시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7.18 96
134 시조 옛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1 76
133 시조 오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8 117
132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72
131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105
130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101
129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93
128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88
127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104
126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6 162
125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5 137
124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49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