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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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 시조 | 복수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2 | 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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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 시조 | 눈물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5 | 131 |
359 | 시조 |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6 | 116 |
358 | 시조 | 실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7 | 101 |
357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8 | 92 |
356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9 | 149 |
355 | 시조 |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0 | 119 |
354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2 | 135 |
353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3 | 197 |
352 | 시조 | 건강한 인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4 | 121 |
351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6 | 162 |
350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7 | 115 |
349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8 | 96 |
348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1 | 152 |
347 | 시조 | 장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2 | 113 |
346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3 | 149 |
345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4 | 109 |
344 | 시조 | 고사리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5 | 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