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3 | 시조 | 느티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1 | 60 |
342 | 시조 | 3월의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2 | 61 |
341 | 시조 |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8 | 61 |
340 | 시조 |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9 | 61 |
339 | 시조 |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8 | 61 |
338 | 시조 |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0 | 61 |
337 | 시조 |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1 | 61 |
336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0 | 61 |
335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30 | 62 |
334 | 시조 | 등나무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8 | 62 |
333 | 시조 | 수채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8 | 63 |
332 | 시조 | 눈물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6 | 63 |
331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0 | 63 |
330 | 시조 |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2 | 63 |
329 | 시조 | 물음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4 | 64 |
328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7 | 64 |
327 | 시조 | 지문指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6 | 65 |
326 | 시조 |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2 | 65 |
325 | 시조 |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30 | 66 |
324 | 시조 |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5 | 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