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시조
2021.09.26 13:02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조회 수 60 추천 수 0 댓글 0
3월의 노래 / 천숙녀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3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0 | 61 |
| 42 | 시조 |
3월의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2 | 60 |
| » | 시조 |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6 | 60 |
| 40 | 시조 |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1 | 59 |
| 39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0 | 59 |
| 38 | 시조 |
열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1 | 59 |
| 37 | 시조 |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8 | 59 |
| 36 | 시조 |
옛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1 | 58 |
| 35 | 시조 |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4 | 58 |
| 34 | 시조 |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9 | 58 |
| 33 | 시조 |
느티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1 | 58 |
| 32 | 시조 |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3 | 57 |
| 31 | 시조 |
들풀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2 | 57 |
| 30 | 시조 |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4 | 57 |
| 29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6 | 57 |
| 28 | 시조 |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1 | 56 |
| 27 | 시조 |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3 | 56 |
| 26 | 시조 |
침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9 | 56 |
| 25 | 시조 |
못 짜본 베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0 | 55 |
| 24 | 시조 |
물봉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9 | 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