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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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 시조 | 눈물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5 | 131 |
142 | 시조 | 희망希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1 | 131 |
141 | 시조 | 실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4 | 131 |
140 | 시조 | 복수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2 | 132 |
139 | 시조 | 고사리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5 | 133 |
138 | 시조 |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5 | 133 |
137 | 시조 | 무너져 내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9 | 133 |
136 | 시조 | 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0 | 134 |
135 | 시조 |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3 | 134 |
134 | 시조 |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8 | 134 |
133 | 시조 | 추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2 | 134 |
132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8 | 134 |
131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6 | 135 |
130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2 | 135 |
129 | 시조 | 숙녀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6 | 135 |
128 | 시조 |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4 | 135 |
127 | 시조 | 비탈진 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9 | 135 |
126 | 시조 |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7 | 136 |
125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5 | 136 |
124 | 시조 |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1 | 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