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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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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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시조 |
똬리를 틀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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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 시조 |
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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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7 | 148 |
120 | 시조 |
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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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시조 |
등나무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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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8 | 76 |
118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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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31 | 176 |
117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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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30 | 75 |
116 | 시조 |
등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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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0 | 64 |
115 | 시조 |
들풀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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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22 | 74 |
114 | 시조 |
들풀 . 1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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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21 | 247 |
113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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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6 | 166 |
112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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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 시조 |
두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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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27 | 177 |
110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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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3 | 388 |
109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119 |
108 | 시조 |
동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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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3 | 197 |
107 | 시조 |
동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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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22 | 135 |
106 | 시조 |
동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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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25 | 126 |
105 | 시조 |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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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25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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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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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3 | 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