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8 13:24

오늘 / 천숙녀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jpg

 

오늘 / 천숙녀


끝없이 펼쳐진 생애生涯를 걷고 있다
지나는 길섶에 앉아 손 흔들며 인사하는
내일이 나에게 안겨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나가는 지금이 오늘이고 현재現在인데
또 한발 내딛으면 지워지고 어제 된다
오늘도 안녕하신지 걷는 걸음 되짚으며

모든 길은 지워지고 지나가야 새 길 이다
지나온 길바닥에 곪아터진 상처 있어
밤 지필 가로등만이 희망 길 품고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시조 무지개 뜨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8 108
242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09
241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09
240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09
239 시조 청국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4 110
238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110
237 시조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3 110
236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10
235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110
234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8 111
233 시조 어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7 111
232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2
231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12
230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112
229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12
228 시조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8 112
227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12
226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112
225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6 112
224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2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