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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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5 | 120 |
262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2 | 120 |
261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7 | 119 |
260 | 시조 | 성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4 | 119 |
259 | 시조 |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8 | 118 |
258 | 시조 | 만추晩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03 | 118 |
257 | 시조 |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2 | 117 |
256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6 | 117 |
255 | 시조 |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3 | 117 |
254 | 시조 | 귀한 책이 있습니다 | 독도시인 | 2022.03.01 | 117 |
253 | 시조 | 내려놓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9 | 116 |
252 | 시조 | 복수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2 | 116 |
251 | 시조 |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0 | 116 |
250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5 | 115 |
249 | 시조 |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5 | 115 |
248 | 시조 |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9 | 115 |
247 | 시조 | 회원懷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3 | 114 |
246 | 시조 |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0 | 114 |
24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3 | 114 |
244 | 시조 |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1 |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