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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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 시조 |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3 | 82 |
262 | 시조 | 독도-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5 | 83 |
26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1 | 83 |
260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8 | 83 |
259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2 | 84 |
258 | 시조 |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8 | 84 |
257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84 |
256 | 시조 |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3 | 84 |
255 | 시조 | 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8 | 85 |
254 | 시조 | 선線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4 | 85 |
253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6 | 85 |
252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0 | 85 |
251 | 시조 | 시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2 | 85 |
250 | 시조 | 오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5 | 86 |
»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9 | 86 |
24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2 | 86 |
247 | 시조 | 2월 엽서 .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5 | 86 |
246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87 |
24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6 | 87 |
244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5 | 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