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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생활 속의 따뜻한 이야기와 꿈 바구니
사람들 사는 모습 진위眞僞를 캐다보면
심연을
열어보이는
글 실꾸리 뭉쳐있다

등뼈에 푸른 심지는 시심 밭 일구는 일
발목에 힘을 주고 세세한 골목 누벼 다닌
발걸음
해지기전에
댓글로 남긴 서로의 근황近況

억겁의 시간으로도 잴 수 없는 연緣되어
이순의 뒤안길에 초록 향 뿌려놓고
마침내
한 색깔 되어
닫힌 하늘도 열어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67
322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67
321 시조 벌거숭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1 67
320 시조 시詩 한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2 68
319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68
318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68
317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68
316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68
315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69
314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69
313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70
312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70
311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70
310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5 71
309 시조 뒤안길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8 71
308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71
307 시조 기다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8 72
306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72
305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72
304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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