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07 11:47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조회 수 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d36e19008c136e3b8b49da005564c79278f2f4fb.png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옹이 박힌 언어를 줍는 허리 굽은 이순 길
우리들 오늘하루가 삶의 문학 걸음이니
나에게
불을 질러야
꽃불 속에서 나를 찾지

삐걱 이는 가뭄으로 내 몸이 버석해도
세월의 등고선等高線을 허리에 질끈 묶고
시詩들이 맥 아리 없으니 행간 흔들어 깨웠다

세상 속에 귀하게 놓고 싶은 시詩있으면
속에서만 들끓는 말 다시 한 번 걸러내고
잎들만
무성한 말들
훌훌 털고 훌훌 털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3 시조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file 독도시인 2021.06.11 119
382 시조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file 독도시인 2021.07.09 288
381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7
380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89
379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123
378 시조 2월 엽서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6 122
377 시조 2월 엽서.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1 158
376 시조 3월의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2 71
375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481
374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04
373 시조 NFT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3 152
372 시조 ​숨은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9 178
371 시조 年賀狀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12.31 317
370 시조 가슴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2 143
369 시조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6.17 105
368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103
367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3
366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40
365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115
364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0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