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10 11:38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과.png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뱉은 말 한마디엔 뼈가 있고 기氣가있어
착시현상 홀리면서 혼란混亂에도 빠트리고
낱낱이 쪼개어보면 되돌아오는 부메랑

늑골깊이 파고드는 결핍缺乏 음화陰畵그리며
벽을 안고 하소연했던 벽에 대고 적던 말
살 찌른 가시로 돋아 몸집을 부풀렸다

갑갑했던 내 이야기 답 얹어 들어준 귀인貴人
잘될 거 야 잘됐어 엉킨 매듭 풀려 졌어
감도는 혀끝이 젖어 목젖이 열렸잖아

 

*11월 10일 수요일 오후, < Q-ORDER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시조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5 98
122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71
121 시조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7 98
120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97
119 시조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9 95
118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61
117 시조 바닥보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1 53
116 시조 벌거숭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1 67
115 시조 반성反省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2 131
114 시조 NFT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3 129
113 시조 벽화壁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4 137
112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78
111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47
110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79
109 시조 물봉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9 54
» 시조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0 115
107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02
106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85
105 시조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3 107
104 시조 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4 113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