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 천숙녀
두 가슴 엉키어져 이제야 집을 짓는
옹이로 맺힌 숨결 눈 부처에 갇혀 울어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어났다
드리운 품 안에서 새 순으로 날개 돋는
귀 세우며 열어 놓은 젖어 있는 문고리
열 오른 이마를 짚는 네 손 있어 환했다
이랑 따라 쟁기질 쉼 없이 갈아엎고
가파르게 내 쉬던 들 숨 날 숨 갈 앉히며
둥그런 마음 닮고 싶어 보름달을 그렸다
2월 엽서 . 1 / 천숙녀
찔레 향기 / 천숙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64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5 | 301 |
| 363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4 | 412 |
| 362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3 | 272 |
| 361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2 | 361 |
| 360 | 시조 |
귀한 책이 있습니다
|
독도시인 | 2022.03.01 | 292 |
| 359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8 | 271 |
| 358 | 시조 |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
독도시인 | 2022.02.27 | 320 |
| 357 | 시조 |
언 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6 | 347 |
| 356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5 | 262 |
| 355 | 시조 |
실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4 | 266 |
| 354 | 시조 |
복수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3 | 423 |
| 353 | 시조 |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1 | 249 |
| 352 | 시조 |
몽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0 | 262 |
| 351 | 시조 |
비탈진 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9 | 286 |
| 350 | 시조 |
무지개 뜨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8 | 266 |
| 349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7 | 274 |
| 348 | 시조 |
2월 엽서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6 | 247 |
| 347 | 시조 |
2월 엽서 .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5 | 278 |
| » | 시조 |
이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4 | 248 |
| 345 | 시조 |
찔레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3 | 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