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 천숙녀
두 가슴 엉키어져 이제야 집을 짓는
옹이로 맺힌 숨결 눈 부처에 갇혀 울어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어났다
드리운 품 안에서 새 순으로 날개 돋는
귀 세우며 열어 놓은 젖어 있는 문고리
열 오른 이마를 짚는 네 손 있어 환했다
이랑 따라 쟁기질 쉼 없이 갈아엎고
가파르게 내 쉬던 들 숨 날 숨 갈 앉히며
둥그런 마음 닮고 싶어 보름달을 그렸다
이제야 / 천숙녀
두 가슴 엉키어져 이제야 집을 짓는
옹이로 맺힌 숨결 눈 부처에 갇혀 울어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어났다
드리운 품 안에서 새 순으로 날개 돋는
귀 세우며 열어 놓은 젖어 있는 문고리
열 오른 이마를 짚는 네 손 있어 환했다
이랑 따라 쟁기질 쉼 없이 갈아엎고
가파르게 내 쉬던 들 숨 날 숨 갈 앉히며
둥그런 마음 닮고 싶어 보름달을 그렸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3 | 시조 |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19 | 96 |
222 | 시조 |
넝쿨찔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12 | 97 |
221 | 시조 |
안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3 | 97 |
220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06 | 97 |
219 | 시조 |
실 바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24 | 97 |
218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03 | 97 |
217 | 시조 |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03 | 98 |
216 | 시조 |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24 | 98 |
21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16 | 99 |
214 | 시조 |
오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8 | 99 |
213 | 시조 |
2월 엽서 . 2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16 | 99 |
212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08 | 99 |
211 | 시조 |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13 | 100 |
210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14 | 100 |
209 | 시조 |
거울 앞에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09 | 100 |
208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24 | 100 |
207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28 | 100 |
206 | 시조 |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29 | 100 |
205 | 시조 |
깊은 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01 | 101 |
204 | 시조 |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25 | 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