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2.19 13:08

비탈진 삶 / 천숙녀

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85041121cf16e406ecb74a5fc9535757b501ccfe.jpg

 

비탈진 삶 / 천숙녀



일손 끊긴 가장들 눈 자위 붉어졌다
삶은 늘 비탈 져서 뒤뚱이며 걷는 걸음
목메어
생 목 오르고
쉰 물까지 토해내고

올 올마다 깊숙이 낡은 지문 묻어있다
무릎 기어 오르는 강 시린 관절 앓다 가도
속 깊은
상처 따위는
스스로 꿰매 덮는다


  1. 뼈마디들 / 천숙녀

  2.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3.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4. 성에 / 천숙녀

  5. 이제야 / 천숙녀

  6. 나는 늘 / 천숙녀

  7. 동반 / 천숙녀

  8. 숙녀야! / 천숙녀

  9.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10.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11. 비탈진 삶 / 천숙녀

  12. 비 / 천숙녀

  13.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14.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15. 추錘 / 천숙녀

  16. 나는, 늘 / 천숙녀

  17. 고사리 / 천숙녀

  18.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19. 무너져 내린 / 천숙녀

  20. 복수초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0 Next
/ 20